터키제 드론 '바이락타르 TB2'/뉴스1=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2일(현지시간) 흑해상 러시아 해군 함정 2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2척의 랩터급 경비함을 2일 새벽 4시51분경(현지시간) 스네이크섬 인근 지역에서 공격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즈니미이섬으로도 알려진 스네이크섬은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점령한 곳이다.
러시아군은 스네이크섬 인근에서 3대의 바이락타르 드론을 격추했다고만 밝혔으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며칠 새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서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전략 요충 스네이크섬을 몇차례 공습해 러시아군 방공시스템과 중화기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3명과 20명의 병력이 탑승 가능한 두 척의 경비함은 보충 병력과 보급품을 운반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네이크섬은 이 섬을 경비하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해군의 투항 경고에 "엿 먹어라"라고 대응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당시 이 섬을 위협하던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호가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침몰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발발 이래 상륙함 사라토프호도 침몰시켰으며 러시아군이 점령한 아조프해 베르댠스크항을 최소 한 차례 이상 미사일로 공격했다.
(베르디얀스크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24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베르디얀스크에서 러시아 흑해 함대의 상륙함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