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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식민 지배와 전쟁으로 산림이 파괴된 아픔을 실제로 경험했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림회복을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숲을 지키고 가꾸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회식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 이후 온국민이 함께 100억 그루 이상 나무를 심어,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매년 서울의 80배에 달하는 470만ha의 산림면적이 줄어들고, 지난 30년 동안 감소한 면적은 한반도의 8배인 1억8천만ha"라며, "숲을 지키고 가꾸면서도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모든 나라 국민과 기업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를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보조를 맞춰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2030년까지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개도국 산림복원 재정 기여, 개도국으로의 친환경 양식 기술 지원 등을 하겠다고 밝혀습니다.
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해법으로 한국 내에서의 산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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