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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경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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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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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남FC 제3자 뇌물수수 사건의 검찰 보완수사와 관련해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성남시청 도시계획과 등 5개 과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성남시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를 파악하기 위해 이메일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미 한차례 후원금 관련 계좌와 자료 등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나섰지만, 자금흐름과 관련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붉어졌습니다.

2015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전 후보가 성남FC 구단주로 있던 3년 동안 두산건설 등 6개 기업으로부터 약 160억 원의 후원금을 받고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골자입니다.

지난 2021년 9월, 분당경찰서는 3년간의 수사 끝에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바른미래당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재배당받은 검찰이 경찰에 다시 사건을 넘기면서 분당경찰서가 보완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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