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3월부터 체르니우치 임시사무소에서 공관 업무를 해오던 김형태 대사와 직원 일부가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키이우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보다 긴밀한 협조하에 재외국민 보호와 외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체르니우치와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다른 직원들은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처럼 전황을 피해 업무 장소를 옮겼던 유럽연합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 대사관이 최근 잇따라 키이우로 복귀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4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복귀 계획을 발표했고, 영국과 루마니아도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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