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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검수완박' 1차 입법…몸싸움에 구급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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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잘 열리지 않는 토요일이지만 정치권은 분주했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검찰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2개 법안 가운데, 먼저 검찰청법 개정안이 오늘(30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먼저,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둔 시각,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로 몰려갔습니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안 강행 처리와 필리버스터 무력화를 위한 회기 쪼개기에 반대한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의장실 직원 등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발로 걷어찼지!]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다쳐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허은아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도 다리와 발목을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장은 "진상을 조사하겠다"며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