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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비상사태' 엘살바도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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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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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살바도르=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시내에서 군인들이 거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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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치안 불안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엘살바도르 전 지역에 대해 28일 오전 0시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정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다. .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달 27일 강도·살인 사건 급증과 관련해 선포했던 비상사태를 다음달 25일까지 연장했다. 필요시 30일씩 연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통행 제한 △무장 군경의 검문·검색 강화 △통신 검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엘살바도르로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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