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D리포트] 인천공항서 30대 노동자 '참변'…"무리한 작업 환경" 비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항공기 견인 차량 뒤편에서 차체를 살피던 한 남성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잠시 후 차량 뒤편으로 다가온 또 다른 사람이 깜짝 놀라며 신고하러 뛰어갑니다.

어제(26일) 오후 5시쯤, 인천공항 내 대한항공 정비소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한국공항 직원 30대 노동자 A 씨가 숨졌습니다.

A 씨가 비행기를 옮기는 견인차량 바퀴 사이에서 기름이 새는지 점검하던 중에 또 다른 작업자가 차량 시동을 끄면서 바퀴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 사고가 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