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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러시아, 폴란드 · 불가리아 가스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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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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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천연가스 유럽 운송 가스관 네트워크

러시아가 27일부터 폴란드에 대한 가스공급을 모두 중단합니다.

폴란드 천연가스업체 PGNiG는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고 dpa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앞서 폴란드 최대 뉴스포털 중 하나인 Onet.pl은 27일 정부와 석유가스업계를 인용,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로의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가스네트워크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해 벨라루스에서 폴란드로 가스가 공급되지 않다가 저녁에는 재개됐습니다.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하는 3대 주요 가스관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는 폴란드 측에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는 지난 22일 러시아가 제시한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를 위한 준비 시한이 지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가스프롬은 불가리아에 대해서도 27일부터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고 불가리아 경제부가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경제부는 "국영 가스업체 불가르가스가 오늘(26일) 가스프롬의 천연가스 공급이 27일부터 중단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 자료,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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