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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젠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 민원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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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자리한 서남권 글로벌센터 전경.영등포구 제공


다음달 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 비자 연장, 체류자격 변경 등의 민원을 관할하는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26일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대림동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의 외국인 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여권 변경 신고, 비자 발급 등 체류 민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강서구 마곡동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대림동 안에 민원 처리기관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구는 법무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대림3동 도신로 40번지에 위치한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체류민원 센터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다문화이주민 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되어 예산을 교부받고, 서울시로부터 공유재산 무상 사용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조성된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사증(비자) 발급,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기간 연장 및 변경 ▲체류자격 변경 및 기간 연장 등 체류 허가에 관한 사항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일부 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체류민원 관련 사무를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이코리아 홈페이지(hikorea.go.kr)를 통한 온라인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영등포출입국민원센터가 들어선 서남권 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생활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생활 민원과 법률 및 노무에 관한 전문 상담과 함께, 한국어교실, 미디어 매체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내·외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구성과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두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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