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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미 FDA, 12세 미만에도 '렘데시비르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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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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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주사약 렘데시비르를 12세 미만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FDA는 현지시간 25일 렘데시비르의 승인 연령대를 확대해, 생후 28일을 넘겼으면서 체중이 3.2㎏ 이상인 유아까지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그동안 특정한 성인과 체중이 40㎏ 이상인 12세 이상 어린이를 상대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승인된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됐습니다.

다만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우, 또는 입원하지 않았더라도 경증의 증상을 보이면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만 처방된다고 FDA는 설명했습니다.

FDA는 "코로나19가 아직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에게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투약할 경우 중증으로 가거나 입원이나 사망할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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