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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전북, 경남, 창원,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 버스업계 노사의 협상 결과가 지역마다 엇갈렸습니다.
서울, 부산 등 5개 지역 노사는 첫차 운행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타결했고, 대구 등 일부 지역 노사는 조정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노조들이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오늘 출근길과 등굣길 등 시민들의 불편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파업 기로에 놓였던 전국 버스 노조 중 경남 시외버스 노사가 어제 오후 10시 10분쯤 임금 협상에서 가장 먼저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경기도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6개 버스업체는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사측과 벌인 막판 협상에서 파업 유보를 결정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이 예상됐으나 노조 측은 도와 사측의 약속 이행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제2차 쟁의 조정회의 마감 시간을 오늘 오후 6시까지 연기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다시 만나 조정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전북 버스 업계는 파업 여부를 놓고 벌인 협상에서 부분 합의했습니다.
익산과 김제, 진안의 4개 버스 업체는 임금 2% 인상에 합의했으나, 전주시 2개 업체는 다음 달 10일까지 조정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부산, 제주, 창원 지역의 버스 노사는 치열한 회의 끝에 오늘 새벽 순차적으로 임금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 예정 시점인 오늘 오전 4시를 불과 2시간 반 앞둔 시점에 2022년 임금협약 조정안에 서명했습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첫차 운행을 1시간여 앞둔 시점에, 제주 준공영제 7개 버스업체 노사는 파업을 불과 50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오전 5시 첫차 운행에 즈음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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