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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Pick] 상주 유치장서 도망친 '폭행 피의자'…도주 16시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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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A 씨가 도주한 상주 경찰서 면회실

경찰이 경찰서 유치장을 탈주한 20대 피의자를 경북 칠곡의 한 원룸에서 검거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7시쯤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면회 도중 유치장을 탈주한 A(22)씨가 칠곡군의 한 은신처에서 25일 오후 4시 55분, 도주 16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21일 경북 문경에서 지인 2명과 함께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상주경찰서 내 유치장 면회실에서 가족과 면회를 진행하던 A 씨는, 입회 경찰관에게 "개인 물건을 갖다 달라"고 부탁했고 경찰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층으로 올라가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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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 유치장 2층 창문에는 방범창이 없었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둔 상태였습니다.

추적을 시작한 경찰은 CCTV와 탐문을 통해 도주한 A 씨가 차량으로 구미를 거쳐 칠곡까지 이동한 동선을 확인했고 경북 칠곡의 한 원룸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도주 혐의 등을 추가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유치장을 탈출한 A 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다른 지역까지 데려다 준 공범 B 씨를 오늘(25일) 오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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