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합의 파기 시도 결코 용납 않을 것”
박홍근 “28일 또는 29일 본회의서 처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이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법 합의 재검토를 시사하자 “국민의힘이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 쪽에서 합의를 부정하는 말들이 나온다”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법무부·검찰의 국회지부가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 있다”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전화 한 통에 국민의힘 당 대표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그런지 참 딱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말 바꾸기는 국회 합의를 모독하고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대로 금주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조문 작업을 조속히 끝내고 28일 또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 [뉴스레터]좋은 식습관을 만드는 맛있는 정보
▶ ‘눈에 띄는 경제’와 함께 경제 상식을 레벨 업 해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