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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북, 역대급 심야 열병식 ICBM 등 총동원할 듯…대동강 '부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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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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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25일) 이른바 항일유격대(항일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내일 새벽 0시를 전후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2만 명가량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예행 연습에서 장비만 250여 대가 동원됐으며, 여기에는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고 잇달아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몇 년 새 잇달아 개발했다고 공개한 ICBM 등 각종 신형 무기체계를 총동원해 무력 과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됩니다.

열병식을 '이색 행사'로 준비하는 동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열병식이 열릴 김일성광장 앞에서 대동강을 가로질러 맞은편의 주체탑이 있는 광장까지 이르는 일종의 물에 뜬 다리인 '부교' 2개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교에 폭죽 및 조명 관련 시설도 마련해 병력 퍼레이드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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