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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엔총장 중재 나선다…내주 푸틴 이어 젤렌스키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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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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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각각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두달째 많은 사상자와 피란민을 내며 장기화하고 있는 전쟁을 멈출 양국의 합의점이 구테흐스 총장의 중재 노력을 통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에리 가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26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과 크렘린궁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는 26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실무협의를 하고 오찬도 함께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동합니다.

그러나 구테흐스 총장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네코 부대변인은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하기를 바란다"면서 "총성을 멈추기 위해 바로 당장 취해야 할 조치를 논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나흘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뒤따른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러시아 방문 이틀 뒤인 28일 우크라이나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쿨레바 외무장관과 실무회담을 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는 유엔기구 직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확대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유엔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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