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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엔 "러, 우크라서 한 행위 전쟁범죄 해당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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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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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유엔이 러시아가 즉결 처형이나 민간 시설 파괴 등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일들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8주 동안 국제 인도주의 법이 무시됐을 뿐 아니라 거의 내팽개쳐져 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있는 부차 사건에 대해 "우리는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또 부차에서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도 안다"고 말했습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은 유엔 인권 감시단이 부차에서 러시아군의 즉결 처형 등으로 민간인이 살해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지에서 50명의 희생자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무장한 러시아군이 인구 밀집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하며, 병원과 학교, 다른 민간 시설을 파괴한 행위는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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