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정부군과 의용군이 러시아군 침공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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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공원에서 정부군과 의용군이 러시아군 침공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22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정확한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가 입수한 첩보는 복수의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아직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일단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4명과 직접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며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튜브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이근 전 대위도 최근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가 파악한 4명 외 다른 무단 입국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교전이 격화되는 등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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