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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장동 핵심' 유동규 측 "극단 선택 시도 후 회복 안 돼"…재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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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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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치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뒤에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대장동 의혹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씨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되지 않아 출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어제 접견 당시 피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나왔고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변호인은 어제 유씨가 그제 새벽 사실혼 배우자와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수면제 50알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유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이후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유동규 씨가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유씨에 대한 변론을 분리하고 예정된 증인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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