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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소폭 하락…파월 금리 인상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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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가격 소폭 하락…파월 금리 인상 발언 영향

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2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7시 13분(한국시간) 기준으로 4만6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1.92%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1.78% 올랐다.

여기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0.5%포인트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게 영향을 미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발언했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치명타다.

◆다날 자회사 페이프로토콜,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다날 자회사인 페이프로토콜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지갑·보관 사업자로 작년 9월 24일 금융정보분석원에 사업 신고를 접수한 지 7개월 만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날 제11차 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페이프로토콜(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페이프로토콜은 다날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스위스 기반 법인으로, '페이코인'이라는 자체 암호화폐와 동명(페이코인)의 지갑 서비스 사업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다날은 향후 자사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페이프로토콜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전략이다. 다날과 다날핀테크는 더 이상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않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사업구조를 변경해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 운영 개시...NFT 거래 지원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포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라 포털은 보라 지갑,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토큰 변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등의 서비스를 탑재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보라 포털에서는 가상자산인 '보라 코인'을 보라 포털에서 쓰이는 티보라(tBORA)로 변환할 수 있다.

티보라는 '아키월드', '컴피츠', '버디샷' 등 플랫폼 내 게임에 쓰이는 토큰으로 다시 교환할 수 있다.

NFT 제조에 참여하고, NFT를 이용자끼리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도 운영한다.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나선 부산상의...특별자문위 구성

부산상공회의소가 전문가와 기업인으로 구성된 부산 블록체인 산업 특별자문위원회 위촉식을 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부산 블록체인 산업 특별자문위원회는 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가상자산 제도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산 지역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찾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을 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김태경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이사장, 설재근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 김호원 부산대학교 블록체인플랫폼연구센터장과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참여기업 대표 등 전문가 14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네거티브 규제 방식 전면 도입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 진입장벽을 낮추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도 '국가 블록체인 비즈니스 특구'로 개편해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훈·강일용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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