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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에 240억 달러(29조7천억 원)에 달하는 추가 경제 원조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총 240억 달러를 올해부터 추가로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원조액을 늘려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G20 회의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회의 등 국제회의에 러시아가 참가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국제기구나 다자간 포럼 등은 더는 러시아와 통상적인 업무를 같이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와는 정부간 금융 거래를 하지 않기로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식량 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중단하라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에 즉각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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