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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마리우폴 해병 지휘관 "마지막 날 임박…구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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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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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마저 곧 러시아군에 장악될 것이라는 현장 목소리가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해병 지휘관 세르히 볼랴나는 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우리는 몇 시간은 아니더라도 며칠 뒤 마지막을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침공 직후에 포위된 남부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 대부분이 훼손된 채 사실상 점령됐습니다.

투항이나 죽음을 선택하라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우크라이나군 일부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마지막 진지로 삼아 항전하고 있습니다.

볼랴나는 러시아가 공군력, 포대, 지상군, 전차 등에서 우위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마리우폴 전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방어하고 있는 곳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한 곳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엔 군인뿐 아니라 이번 전쟁의 희생양이 된 민간인도 있다며 세계를 향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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