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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영상] "비트코인 12조원 산다"…외신, '가상화폐 큰손' 권도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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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가상화폐 테라(UST)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 랩스를 공동 창업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가상화폐 시장의 거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권 CEO가 가장 주목받는 비트코인 시장의 큰손이라면서 그가 가상화폐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논란이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조명했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그가 이끄는 그룹은 UST의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올해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8천500억원) 이상을 매입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최대 100억달러 어치(약 12조4천억원) 살 계획입니다.

블룸버그는 UST가 이더리움에 이어 2번째로 큰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30세인 권 CEO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그는 2016년 분산 네트워크를 연구하다 가상화폐라는 '토끼굴'에 빠져들었다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씨와 함께 테라폼 랩스를 설립했습니다.

UST는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고정(페깅)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T는 시가총액이 170억달러(약 21조원)를 넘어 테더(USDT), USD코인(USDC)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오예진·이혜란>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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