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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폭력사태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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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고조 행위 자제 촉구…예루살렘 성지에 대한 현상유지 존중돼야"

연합뉴스

폭죽에 휩싸인 이스라엘 경찰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예루살렘 구시가지인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무장한 이스라엘 경찰을 향해 폭죽을 던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은 유대인 신도의 원활한 성지 순례를 돕는다는 명분 등을 내세워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구역에 진입해 무슬림인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충돌했다. 알아크사 사원은 유대인의 성지인 통곡의 벽과 인접해 있다. 2022.4.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지에서 폭력 사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19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하람 알 샤리프(일명 성전산)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한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예루살렘 성지에 대한 현상 유지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과 유대교 최대명절 유월절이 겹치면서 두 종교의 성지인 동예루살렘을 둘러싼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발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은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동예루살렘은 매년 라마단 기간을 전후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유혈 충돌의 시발점이 돼왔다.

지난 15일에는 일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유대교도의 출입을 막으려 하자 이스라엘 경찰이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경내에 들어가 강경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1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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