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오미크론 재조합' 신규 변이 2종 국내 발견…"역학조사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4만 명대에서 11만 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이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2종이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천5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4만 7천여 명으로 68일 만에 5만 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휴일 효과가 사라지자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이후 최근 4주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전주에 비해 31.8%나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34명으로, 엿새째 1천 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30명으로 치명률은 0.13%입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 역시 전주에 비해 각각 1.9%, 16.9%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46.1%이며,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4만 5천여 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는 대부분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 검출률은 3월 4주 차 56.3%에서, 지난주 91.5%로 뛰어올랐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 변이가 2건, XM 변이 1건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XE 변이는 지난 1월 이후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 그리고 타이완과 태국, 일본 등에서 보고되고 있는데,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 속도가 10% 정도 빠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XM변이는 지난 2월 이후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 나라에서 32건이 확인됐지만, 특성 변화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