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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금리 오르니 비트코인 거래도 6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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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잇달아 금리를 인상하면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위한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FRNT파이낸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이동 평균 거래량은 작년 8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평균 일일 거래량은 10억달러(약 1조2295억원)가량으로 작년 5월 25억7000만달러(약 3조1598억원) 대비 60% 이상 줄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현상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일으키면서 벌어졌다"며 "조달금리가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더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입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인출액이 총 12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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