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 핵심' 김봉현 도운 前본부장 징역 5년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195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펀드 돌려 막기로 부실을 숨긴 라임자산운용 전직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이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전 라임 대체투자운용본부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3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으로 195억원 상당의 스타모빌리티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고 그 대금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자금으로 전용하도록 도와줬다.

그 대가로 김 전 본부장은 김봉현 전 회장에게서 용인 소재 골프장의 가족회원권을 받기도 했다.

또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의 악재성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 전량을 처분해 10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았다.

[최예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