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를 누구보다 반긴 건 그동안 제대로 장사를 하지 못했던 자영업자들입니다. 이들은 손실보상과 함께 자영업자 지원 정책도 요구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가 해제된다는 소식에 서울 홍대 앞 거리는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았습니다.
앞서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되긴 했지만 새벽 시간대 매출이 큰 호프집 등은 거리두기 해제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업소들마다 새벽 손님 받을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이 호프집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요리와 주문 담당 인력 충원은 물론 식자재 준비까지 기분 좋은 손님 맞이에 분주합니다.
[유승목/서울 호프집 점주 : (지금 인력은) 저녁 시간에 일하는 친구들인데 새벽까지 일할 수 있는 친구들도 더 뽑아야 하고, 앞으로 영업 제한이나 인원 제한 이런 거 없이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관 업계도 영업 제한 폐지에 반색했습니다.
무엇보다 25일부터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관객도, 부가수익도 함께 늘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게 됨에 따라서 주변 상권도 자연스레 활기를 되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책도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