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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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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남구·이미현 감사위원 후보자 재가…18일 발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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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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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한 이남구(57)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이미현(61)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경 감사원이 임명제청한 감사위원 후보자 2명에 대해 재가했다"며 "발령일은 18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 4년인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은 감사 결과를 심의·의결하는 감사위원회 구성원이다. 감사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다. 지난달초 강민아·손창동 감사위원이 임기 만료로 퇴임해 감사위원 2석이 공석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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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은 15일 신임 감사위원에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왼쪽)과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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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교수는 사시 26회로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아름다운재단 감사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상명여고,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행정고시 38회인 이남구 차장은 감사원에서 사회복지감사국 국장, 공직감찰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다 2020년 3월부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다 올 1월 감사원 제2사무차장에 임명됐다.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수원고, 성균관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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