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전남소방,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사찰 화재예방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사찰 화재 예방 훈련
[전남소방본부 제공]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오는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사찰의 연등·촛불 등에 따른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주변 산림지대로의 확대를 막기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도내 목조·전통사찰 505곳 중 주요 사찰 130곳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나머지 375곳은 현장 방문과 비대면 안전 컨설팅을 한다.

소방시설 관리상태와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소화기 비치를 점검하고, 관계자 시설물 안전관리 교육을 하는 한편 사찰 주변 화재 취약요인 제거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을 홍보한다.

또 중요 목조문화재·사찰 1대1 안전 담당제를 운영하고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 근무를 통한 캠페인과 주요 소방력 전진 배치로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15일 "사찰 대부분이 산림지역에 인접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철저한 예방 노력과 함께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찰화재는 총 16건으로 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 6건(37%), 전기적 요인 5건(31%), 방화 의심 및 자연적 요인 각 2건(12%), 기타 1건 등이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