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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5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896위안으로 전날 1달러=6.3540위안 대비 0.0356위안, 0.56% 내렸다. 기준치는 14일까지 이틀 연속 오르면서 지난 1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623위안으로 전일 5.0657위안보다 0.0034위안, 0.07% 올랐다.
기준치는 8거래일째 절상하면서 2015년 8월 이래 6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10시21분(한국시간 11시21분) 시점에 1달러=6.3737~6.3741위안, 100엔=5.0426~5.044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788위안, 100엔=5.077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9068위안, 1홍콩달러=0.81470위안, 1영국 파운드=8.3455위안, 1스위스 프랑=6.7764위안, 1호주달러=4.7303위안, 1싱가포르 달러=4.7089위안, 1위안=192.6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9256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조작으로 자금 1500억 위안(금리 2.85%)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 MLF 1500억 위안이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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