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산간지역 국가시설 재난시 드론 활용
장애물, 통신전파환경 고려 드론길 발굴
장애물, 통신전파환경 고려 드론길 발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의 '공항·특수시설 분야'의 운영 개념도.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2.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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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K-드론시스템에 국내공항의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에 '공항·특수시설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한국형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 국가중요시설의 재난·비상상황(산불, 폭설 등) 시 장애물과 통신전파환경을 고려한 드론길을 발굴하고, 드론 간 비행고도를 분리해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실증하게 된다.
특히 인접한 드론 사용자에게는 충돌을 경고하는 알람 기능, 통신망 두절 시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공사 컨소시엄은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문화방송(MBC), ㈜베이리스로 구성됐다.
공항·특수시설 분야 실증사업은 국내 첫 산간지역에서의 드론비행 실증으로, 비상시 접근이 어려운 특수시설 근무자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기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권에서의 드론 운용 등 국산 드론기술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공사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가시설 인근에서의 재난대응 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에도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의 도심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울산공항과 도심 상공에서 드론교통관리서비스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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