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있는 지역에서 러시아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여러 보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의 자칭 총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신규 제재 대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부인 등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가족 6명 등을 포함해 총 206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올리가르히와 가족 100여 명 등 모두 1,400명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양자 기술, 첨단 소재, 사치품 수출과 함께 러시아 철강제품 수입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끔찍한 공격이 벌어진 데 따라 우리는 이 지역의 불법적인 분리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잔학 행위를 한 이들을 제재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을 도운 이들을 계속 겨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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