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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환자들이 청소 등 잡일"…정신병원 인권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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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환자들이 청소나 쓰레기 분리수거 같은 일을 떠맡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가 스스로 나선 거라고 해명했는데, 입원 환자들은 인권침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KBC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의 한 정신병원.

고령의 남성이 복도에서 밀걸레질을 합니다.

복도뿐 아니라 병실 바닥까지 청소하는 이 남성, 직원이 아닌 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