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영상] "전쟁 멈춰" 옆 "혐오 멈춰"…독일 각지서 친러시아 시위, 전쟁도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하노버,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친러시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러시아 국장이 새겨진 국기를 흔들거나 몸에 휘감고 거리 행진 및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과 혐오를 중단하라는 요구 사항을 내세우며 "러시아!"를 연호했습니다.

하지만 친러 시위에 대해, 명분을 앞세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나왔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돈바스는 러시아 땅"이라는 구호를 외쳐 체포되기도 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온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습니다. 경찰 당국은 두 시위대의 대치를 막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따금 시위 분위기가 달아올랐지만 대체로 양측은 평화로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영상입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한만길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