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6월 지방선거 '재선 도전' 선언

"지역 경제 살리고, 광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

신동헌 광주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오는 6월 동시지방선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동헌 시장은 11일 오전 남한산성 아트홀 갤러리 2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무너져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광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 요구에 답을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각종 규제와 난개발로 고통받는 광주시의 현실에 가슴 아팠다"며 "이제는 광주의 나갈 길을 제시하고, 꿈꾸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고 재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신 시장은 "똑바로 하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답하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구두보다 운동화를 신고, 양복보다는 잠바를 입고 광주 곳곳을 누볐다"며 민선 7기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공백 없는 안정적인 행정을 위해, 자랑스러운 천년도시 광주의 꿈을 위해, 저는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광주만을 위해 달리겠다"며 연속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조만간 예비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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