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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오늘(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촉구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이 올라갔고, 열심히 퍼 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이 없는 싸움"이라며 한 청원 글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내용입니다.
김 여사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다정한 친구', '환경', '동물보호', '생명존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에도 인스타그램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김 여사가 한 손엔 텀블러를, 한 손엔 손글씨로 쓴 '환경보호' 상장을 들어 보인 사진이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4일 비공개 상태였던 개인 계정을 공개 전환했습니다.
당시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윤 당선인과 키우는 고양이 세 마리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NS 활동을 통해 '공개 활동'에 대한 예열 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시선이 고개를 듭니다.
김 여사는 대선 국면에서 개인 신상 의혹이 불거진 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사전투표 현장을 제외하고 공개 일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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