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3주 뒤에는 하루 확진이 10만 명 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 속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조정을 늦지 않게 결론 내겠다"고 밝혔는데, 저희가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비한 정부의 3단계 준비방안을 입수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한성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SBS가 입수한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병상 운영방안'입니다.
정부가 잠정 결정한 감염병 등급 조정일은 다음 달 2일입니다.
코로나19가 가장 높은 1급에서 결핵, 수두와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바뀌면 입원 절차와 치료비 부담 등에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정부는 이에 맞춰 등급 조정 '전'과 '후' 그리고 '안정화 이후'까지 3단계로 나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등급 조정 전인 1단계로, 이달 내 병상 가동률이 낮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수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코로나19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 자원을 일반 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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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신규 확진자는 20만 5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3주 뒤에는 하루 확진이 10만 명 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 속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 감염병 등급 조정을 늦지 않게 결론 내겠다"고 밝혔는데, 저희가 감염병 등급 조정에 대비한 정부의 3단계 준비방안을 입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