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 김은혜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이길 것 같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
"경기지사 선거, 도로 이재명 선거…성과 이면에 의문 많아"
"이재명 성남시정·경기도정 블랙박스 해체할 것"
"당에서 여러분들이 요청…정권교체 완수 위해 출마"
"경기도민에 집중하는 일 잘하는 일꾼이 경기지사 돼야"
"경기도, 인구·경제 규모에 비해 예산 적어…균형발전 대책 필요"
"여성이기에 우대해달라고 하지 않아…실력으로 평가받을 것"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치열하게 경쟁할 것"
"복잡다단한 경기도…추진력 있는 철의 여인 될 것"
---
#VCR
▷ 주영진/앵커: 그러고 보니 김은혜 의원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매주 금요일에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함께 고정 패널이었는데 바빠졌죠.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오늘 갑자기 나오게 됐습니다. 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을 했기 때문인데요. 김은혜 의원과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내가 나서야겠다고 결심한 게 언제입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극히 최근이죠. 그리고 당초에 이제 경기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자체 선거가 정권 교체가 이제 “완성이 아니라 미완의 선거였구나.”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경기도도 위태로워지고 성남도 따라서 위험해지고 제 지역구였던 분당 판교까지 주민분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죠. 이에 따라서 당에서도 저에게 요청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제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떠날 때만 하더라도 구체화하지 못했던 그런 구상들을 오늘 이제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래서 당선인 대변인까지 맡고 있던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경선에 뛰어든다. 그 직전에 하나의 중요한 뉴스 중에 하나가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경선에 제가 참여하겠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거. 이것과 맞물리면서 김은혜 의원이 대항마로 나온 거 아니냐. 유승민 전 의원이 어쨌든 간에 윤석열 당선인과 가까운 사람들과는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고. 그래서 또 경기도와 무엇보다 인연이 없던 사람이고 이러다 보니까 김은혜 의원이 주변의 강력한 권유를 받았던 것 아니냐.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일단은 경기지사라고 하는 자리가 어떤 당선인 혹은 새 정부를 구성하는 분들의 친소 관계로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은 전혀 아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유권자로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경기도민이 들으시면 아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당에서 저한테 요청을 했던 거는 딱 하나였습니다. "네가 경기도를 알고 있지 않느냐", "네가 대장동을 시작하지 않았느냐", "네가 이재명 전 지사의 성남시정 그리고 경기도정에 대해서 블랙박스를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 블랙박스를 이제 저희가 해체를 하고 그 위에 정말 경기도민을 위한 도정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을 국민들 앞에 국민의힘 이름으로 한번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것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민주당은 지금 누가 명심, 그러니까 이재명 전 지사님과 가까운지 인맥 관계를 과시하는 선거가 됐잖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경기도민에게 누가 과연 경기도민에게 진심으로 다가설 수 있는 후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서울로부터 경기까지 다 이사하게끔 만들 수 있는 도지사가 누구인지 가늠하는 진정한 아름다운 정책 경쟁이 펼쳐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언론에 많이 보도가 나오니까 김은혜 의원이 상당히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부인하고 계시는 거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그리고 당에서 이 같은 말씀을 주신 분이 한두 분이 아니었고요. 그러면 저도 고심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대변인을 맡다가 그 자리를 놓기까지는 제가 고민이 없었다 그러면 거짓말이죠. 그렇지만 짙은 고민 끝에 그래도 나아가야 할 자리가 당이나 경기도나 나라를 위해서 저희가 정권 교체를 완수해야 한다면 당의 요청을 저희가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이라고 표현을 하시는데 당은 누구입니까? 당이 만약에 요청했다고 한다면 당이 요청했다고 한 얘기가 대단히 중요한 표현인데 김은혜 의원에게 요청했다고 한다면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지사가 안 된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 것 아니에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유승민 전 의원님께도 얼마나 많은 분이 요청을 했어요.
▷ 주영진/앵커: "당에 계신 분들이" 이런 뜻입니까, 그러면?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유승민 전 의원도 당에 계신 분들이 요청을 하고 저 또한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죠.
▷ 주영진/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그러면 김은혜 의원의 출마 결심을 전해 듣고서는 "열심히 하세요." 이렇게 얘기 한 겁니까?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의원에게 "경기지사에 김은혜 대변인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때요."라고 먼저 얘기를 한 겁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대변인의 입장에서는 당선인을 늘 찾아뵙고 의중을 듣고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지근거리에 있었던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당선인의 정확한 의지와 정확한 뜻을 전달해야 하는 게 대변인의 사명이니까요. 그렇지만 경기도지사의 후보로서 옆에서, 지근거리에서 했냐? 저는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을 하는 건 제 나이가 지금 여기까지 먹었으면 분별력 있게 판단을 하죠. 그러고 나서 나아가서 말씀을 들을 때는 그냥 다른 후보들한테 했던 거와 비슷한 거여서 열심히, 잘 그 정도였어요.
▷ 주영진/앵커: 나이 이야기 하실 듯하다가 안 하셨네요. "제 나이가 여기까지 먹었으면 어쨌든 내가 판단하는 것이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 주영진/앵커: 그런 얘기를 하신 것 같고요. 그러면 김은혜 의원이 처음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경기지사라고 하는 이 계획이 있었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씀을 주시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만약에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였느냐."라고 하면 저는 아니었고요. 그것은 제가 총선에 나갔을 때는 그때 분당에서 그리고 판교의 주민분들에게 보다 이 분당 판교 1기 신도시에 대해서 나아진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일꾼이 되고 싶었다는 판단이 있었고요. 경기도지사는 최근에 대선 끝나고 나서 제안하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었죠.
▷ 주영진/앵커: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은 아까 당에서 요청. 당에 계신 분들은 "누구보다도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의 성남시정과 경기도정, 대장동 의혹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그러면 가장 큰 하나의 동의였을까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이번 지자체 선거가 도로 이재명 선거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경기도 주민분들에게 이재명 전 지사는 상당히 이제 성과가 있는 분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최근에 보면 그 성과라고 포장됐던 이면에는 국민들의, 그러니까 "경기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거였느냐."라는 부분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래서 어쩌면 혁신이라는 것은 실체를 다 공개하고 국민들의 평가와 판단을 구하고 그 뒤에 성장이라는 것도 가능해서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철의 여인"이라는 그런 슬로건을 덧붙여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남경필 전 지사가 있다가 이제 이재명 전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때 승리를 했고. 그러면 다시 고토를 회복해야 하는 건데 김은혜 의원이 그 적임자가 바로 나다, 유승민 전 의원보다 내가 경기도지사로서는 이러한 것들이 더 낫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자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요? 아까 말씀하셨던 부분 빼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제가 경기도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기도라고 하는 건 사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4분의 1의 인구가 살고 있고.
▷ 주영진/앵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죠, 이제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훨씬 많죠. 서울이 950만 정도고 그리고 경기도가 1,350만 정도 됩니다. 400만 정도의 인구가 더 많은데다가 그리고 지역 내 총생산이라고 하는 부분도 서울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렇지만 예산은 그만큼 받아오지 못하고 있죠. 경기도민도 "대한민국의 심장이 경기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살고 있지만 그만큼의 대접을 못 받고 있어요. 매일 쫓겨난 듯하고 매일 규제 때문에 신음을 하고 있죠. 특히 교통이나 주거 같은 경우에도 아침마다 콩나물시루 같은 광역버스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저도 오늘 "김골"이라고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갔는데요. 주민분들은 아침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파김치가 됩니다. 그러면 집을 지어놓고 나서 교통 인프라는 당연한 건데 제대로 된 상식적인 도정이 펼쳐지지 않았죠. 저는 이거를 기본을 다시 세우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분당 판교에서 제가 일을 했던 것도 경기도의 일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1기 신도시가 분당 판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촌도 있고 산본도 있고. 30년의 영광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녹슨 배관이나 아니면 녹물이 떨어지는 파이프를 보고 살아야 하는 게 1기 신도시 주민분들입니다. 재건축, 재개발 전혀 손대지 않았고요. 그리고 교통도 주민분들은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도, 혹은 경기도 내로 가고 싶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그 발 때문에 경기도 내에서도 양극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내에서도 균형 발전이 필요하고요. 그 부분을 고민해 왔고 어떤 실행으로 솔루션을 제출해야 하는지 제가 충분히 고민했고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은 저는 뭐 경기도에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그 말씀하신 거는 서울과 맞물려 있는 가령 원형으로 이렇게 이런 경기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 서울 인근에.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도넛이죠.
▷ 주영진/앵커: 그렇죠?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은 서울과 떨어져 있는. 경기도 북부 지역, 경기도 남부 지역은 서울과 거리가 또 상당하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런 데 사시는 분들의 생각과 서울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생각 또 필요, 요구사항 이런 게 다 다르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정확합니다. 오늘 이제 제가 지하철을 탔을 때 서울과 얼마나 멀리 떨어졌느냐에 따라서 고통도 제곱이 됩니다. 훨씬 더 길어지는 거죠, 그리고 짙고요. 그리고 경기 북부만 하더라도 "여기 군사 보호 구역 아니야."라고 하면서 겹겹이 규제로 막아놨거든요. 그리고 조금만 가도 "아니, 이거 서울로 들어가는 물이야."라고 해서 상하수도 규제가 있죠. 그리고 뭔가 집을 지으려고 해도 "아니, 이거 도시 과밀로 우리가 규제를 해야 돼."라고 하니까 기를 펴고 살 수가 없어요. 그러면 뭐 하러 경기도에 상찬을 버리나요. 저는 그게 경기도지사라는 자리는 경기도민에게 집중을 해야 하는 자리지 자신의 정치적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나 구름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경기도민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꾼으로 제가 가겠다. 물론 이제 대변인이라서 "아니, 말만 했던 사람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지만 청와대에서 제가 국정 운영 전반을 2년 반 넘는 기간 동안 함께 지켜보면서 해 왔고 그리고 기업에서 글로벌 전략을 짜왔고 그리고 분당 판교라는 경기도 안에서 주민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도출했다는 부분은 충분히 그 부분에서 "경기도민을 위해서 한 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김은혜 의원이 지금 말씀하신 지난 걸어왔던 길. 보면 김은혜 의원은 그거를 도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또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김은혜 의원은 상당히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남들은 얻기 어려운 기회를 김은혜 의원은 참 청와대 부대변인 그건 본인이 도전해서 얻은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원해서 와서 도와달라고 한 얘기고 민간 기업을 갔을 때 이야기 그다음에 또 방송 다시 복귀해서 앵커 하고 다시 또 국회의원 공천 받아서 한 번에 국회의원 되고. 어떤 사람들은 국회의원 한 번을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몇 번을 도전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사실 답은 간명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주어진 순간에 제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밖에 설명을 드릴 수 없고요. 지금 이번에 선거에서도 저는 불이익을 받고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현역 도전의 경우에는 현역은 5% 감점이 됩니다.
▷ 주영진/앵커: 홍준표 의원이 비분강개했던 바로 그 부분. 안 바뀐 모양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안 바뀌었습니다. 제가 51%를 얻으면 저는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제가 51.5%를 얻으면 저는 이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0.5%를 제가 얻기 위해서 지금부터 사활을 걸고 뛰어야 하고요. 여성이기 때문에 혜택을 달라 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할당을 해달라 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나를 더 우대해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냉정하게 실력으로 평가받고 그리고 제 성과로 국민분들 앞에서 후보로 선출되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역에서 도와줬던 분들 국회의원 되는 거 그분들과도 당연히 상의는 하셨겠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마지막까지 제가 고민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게 바로 그거였습니다.
▷ 주영진/앵커: 왜냐하면 후보가 되면 국회의원직을 그만둬야 하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렇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제일 사실 고통스러웠고요. 지역 주민분들하고 말씀을 드리고 또 그분들의 말씀을 먼저 듣는 과정이 굉장히 지난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제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주민분들하고 만났을 때 그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저를 지켜봐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주민분들을 위해서 더 큰일을, 그러니까 더 큰일이라는 건 규모가 크다는 게 아니라 주민분들이 체감하실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 김은혜나 지금의 김은혜는 똑같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 주영진/앵커: 유승민 전 의원은 정치적 중량감이 상당한 정치인이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정치인과 경쟁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좀 드는데 말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상당한 부담이죠. 유승민 전 대표님은 훌륭한 지도자셨고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경험이나 경륜으로 보면 저에게는 한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도 이번 기회에 아름답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우리 당원들과 국민분들께 좋은 자리를 선사해 드리고 싶고요. 그렇지만 선거는 선거입니다, 승부는 승부고요. 선거에 나온 이상 양보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길 자신 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길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길 것 같다.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김은혜 의원 나온다고 저희가 미리 예고를 해 드렸는데 질문을 좀 보내셨어요. 한번 볼까요. 경기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은혜만의 전략이 있을까요, 뭘까요? 그리고 아마 출마 선언을 하실 때 "철의 여인"이라고 아마 붙였던 게 상당히 사진이 공개가 되면서 화제가 됐었는데 스스로 "철의 여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약간 비판적이신 것 같고. 재산이 많으신 것 같다. 재산 신고액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은데 집값 잡을 후보라는 신뢰를 어떻게 얻으실 건가요. 한번 각각에 대해서 짧게 한번 얘기해 보시겠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경기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은혜만의 전략이라면 힘입니다.
▷ 주영진/앵커: 힘.
▷ 주영진/앵커: 국민의힘의 김은혜의 힘. 그건 뭐냐 하면 저희가 이제 여당이 됐습니다. 그러면 여당이라 하면 각 정부 부처와 함께 경기도정에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분들의 민생, 정책을 저희가 구현할 수 있는 실천력을 겸비하게 됐다는 뜻입니다. 사실 경기도의 발전이라고 하는 건 경기도만으로는 안 됩니다. 서울시 혹은 새 정부의 국토부까지 많은 부처와 조율을 해야 하죠. 저는 그런 면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제가 대선이나 재보궐 과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속도감 있게 저는 성과를 가져오고 그것을 경기도민에게 말로만 하는 그런 도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새 정부와 함께 힘을 보태드릴 수 있는 그런 현안 해결 능력으로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철의 여인"이라고 자칭하신 것도 그런 맥락입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오늘 지하철 타니까 이제 "철도 까는 여인이냐." 이 말씀도 하시는데요. "철의 여인"이라고 하는 건 사실 특정하게 예전에 마거릿 대처의 여러 영국 현안에 대한 그런 접근법을 같이한다기보다는 사실 경기도라고 하는 게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지혜도 필요하지만 이게 부처에서 사실 "못하겠습니다."라고 버틸 수도 있거든요. 그런 그분들을 설득하고 경기도민 편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제가 갖고 있는 추진력과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 오감을 다 동원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무쇠처럼 제가 의지와 마음을 갖고 개혁 과제를 돌파해내겠다 뭐 그런 뜻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부동산 대책 그건 아주 간략하게 한 30초 안에 요약해 주실까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희 죄송합니다. 이제 재산 신고가 있었는데요.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상속받은 건물 하나가 어떻게 그렇게 됐는데 제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마음은 늘 무겁고요. 그런데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했을 때 가장 치열하게 제가 붙었던 현안이 LH임대주택이었습니다. 거기에 계신 서민분들이 10년만 살면 임대주택 내 것으로 해 준다고 하니까 믿고 있다가 12억, 15억 올라간 그 시세대로 돈 내놓고 자기 집으로 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날벼락이었죠. 그래서 LH 국토부와 함께 싸워서 그래도 대출을 받고 자기 집으로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부족함이 많지만 솔루션을 도출해냈습니다. 그래서 판교에서 임대주택 하면 김은혜가 좀 유명할 거라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김은혜 의원. 시청자분들께 특히 경기도에 계시는 분들께 꼭 이 말씀만은 제가 드리고 싶다고 한다면 제가 시간을 드릴 테니까 30초 안에 한번 해 주시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럴까요? 저는 이번 지자체 선거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 선거가 돼서는 안 되죠. 그래서 경기도에 집중할 수 있고 경기도민에 전념해서 진짜 경기도를 주민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그런 후보 그리고 일 잘하고 말보다 발이 빨라서 "이 사람 뽑아놓으니까 진짜 야무지게 일 잘하네." 그런 생활 정치로 여러분께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말 잘하고 일 잘하는 김은혜 의원. 김은혜 의원을 어쨌든 간에 윤석열 당선인은 놓쳤네요. 대변인이 이제 배현진 의원이 됐죠? 알겠습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청출어람입니다.
▷ 주영진/앵커: 언론과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는 확고합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확고합니다. 기자실도 많은, 그 안에 있는 관료분들이 다 반대했거든요. 그런데 1층 기자실 그리고 바깥의 프레스 라운지라는 기자실까지 당선인이 다 관철해낸 겁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현안에 대한 질문 그때 하지 말아달라고 협조 요청했다가.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때 앵커님이 말씀하신 거 들었는데요. 천막에 있는 분만 질문을 들으면 바깥에서 이 사실을 몰랐던 기자님들은 억울해하세요.
▷ 주영진/앵커: 풀 해 드리면 되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에이, 아니죠. 특정 현안에 있을 때 자기가 질문하는 기회가 차단되는데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김은혜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 김은혜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이길 것 같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
"경기지사 선거, 도로 이재명 선거…성과 이면에 의문 많아"
"이재명 성남시정·경기도정 블랙박스 해체할 것"
"당에서 여러분들이 요청…정권교체 완수 위해 출마"
"경기도민에 집중하는 일 잘하는 일꾼이 경기지사 돼야"
"경기도, 인구·경제 규모에 비해 예산 적어…균형발전 대책 필요"
"여성이기에 우대해달라고 하지 않아…실력으로 평가받을 것"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치열하게 경쟁할 것"
"복잡다단한 경기도…추진력 있는 철의 여인 될 것"
---
#VCR
▷ 주영진/앵커: 그러고 보니 김은혜 의원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매주 금요일에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함께 고정 패널이었는데 바빠졌죠.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오늘 갑자기 나오게 됐습니다. 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을 했기 때문인데요. 김은혜 의원과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내가 나서야겠다고 결심한 게 언제입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극히 최근이죠. 그리고 당초에 이제 경기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자체 선거가 정권 교체가 이제 “완성이 아니라 미완의 선거였구나.”라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경기도도 위태로워지고 성남도 따라서 위험해지고 제 지역구였던 분당 판교까지 주민분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죠. 이에 따라서 당에서도 저에게 요청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제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떠날 때만 하더라도 구체화하지 못했던 그런 구상들을 오늘 이제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래서 당선인 대변인까지 맡고 있던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경선에 뛰어든다. 그 직전에 하나의 중요한 뉴스 중에 하나가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지사 경선에 제가 참여하겠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거. 이것과 맞물리면서 김은혜 의원이 대항마로 나온 거 아니냐. 유승민 전 의원이 어쨌든 간에 윤석열 당선인과 가까운 사람들과는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고. 그래서 또 경기도와 무엇보다 인연이 없던 사람이고 이러다 보니까 김은혜 의원이 주변의 강력한 권유를 받았던 것 아니냐.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일단은 경기지사라고 하는 자리가 어떤 당선인 혹은 새 정부를 구성하는 분들의 친소 관계로 결정될 수 있는 사안은 전혀 아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유권자로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경기도민이 들으시면 아쉬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당에서 저한테 요청을 했던 거는 딱 하나였습니다. "네가 경기도를 알고 있지 않느냐", "네가 대장동을 시작하지 않았느냐", "네가 이재명 전 지사의 성남시정 그리고 경기도정에 대해서 블랙박스를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 블랙박스를 이제 저희가 해체를 하고 그 위에 정말 경기도민을 위한 도정을 펼칠 수 있는 부분을 국민들 앞에 국민의힘 이름으로 한번 던져줬으면 좋겠다. 그것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민주당은 지금 누가 명심, 그러니까 이재명 전 지사님과 가까운지 인맥 관계를 과시하는 선거가 됐잖아요. 그렇지만 저희는 경기도민에게 누가 과연 경기도민에게 진심으로 다가설 수 있는 후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서울로부터 경기까지 다 이사하게끔 만들 수 있는 도지사가 누구인지 가늠하는 진정한 아름다운 정책 경쟁이 펼쳐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언론에 많이 보도가 나오니까 김은혜 의원이 상당히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이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부인하고 계시는 거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그리고 당에서 이 같은 말씀을 주신 분이 한두 분이 아니었고요. 그러면 저도 고심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대변인을 맡다가 그 자리를 놓기까지는 제가 고민이 없었다 그러면 거짓말이죠. 그렇지만 짙은 고민 끝에 그래도 나아가야 할 자리가 당이나 경기도나 나라를 위해서 저희가 정권 교체를 완수해야 한다면 당의 요청을 저희가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이라고 표현을 하시는데 당은 누구입니까? 당이 만약에 요청했다고 한다면 당이 요청했다고 한 얘기가 대단히 중요한 표현인데 김은혜 의원에게 요청했다고 한다면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지사가 안 된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 것 아니에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유승민 전 의원님께도 얼마나 많은 분이 요청을 했어요.
▷ 주영진/앵커: "당에 계신 분들이" 이런 뜻입니까, 그러면?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유승민 전 의원도 당에 계신 분들이 요청을 하고 저 또한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죠.
▷ 주영진/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그러면 김은혜 의원의 출마 결심을 전해 듣고서는 "열심히 하세요." 이렇게 얘기 한 겁니까?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의원에게 "경기지사에 김은혜 대변인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때요."라고 먼저 얘기를 한 겁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대변인의 입장에서는 당선인을 늘 찾아뵙고 의중을 듣고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지근거리에 있었던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당선인의 정확한 의지와 정확한 뜻을 전달해야 하는 게 대변인의 사명이니까요. 그렇지만 경기도지사의 후보로서 옆에서, 지근거리에서 했냐? 저는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을 하는 건 제 나이가 지금 여기까지 먹었으면 분별력 있게 판단을 하죠. 그러고 나서 나아가서 말씀을 들을 때는 그냥 다른 후보들한테 했던 거와 비슷한 거여서 열심히, 잘 그 정도였어요.
▷ 주영진/앵커: 나이 이야기 하실 듯하다가 안 하셨네요. "제 나이가 여기까지 먹었으면 어쨌든 내가 판단하는 것이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 주영진/앵커: 그런 얘기를 하신 것 같고요. 그러면 김은혜 의원이 처음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경기지사라고 하는 이 계획이 있었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씀을 주시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만약에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였느냐."라고 하면 저는 아니었고요. 그것은 제가 총선에 나갔을 때는 그때 분당에서 그리고 판교의 주민분들에게 보다 이 분당 판교 1기 신도시에 대해서 나아진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일꾼이 되고 싶었다는 판단이 있었고요. 경기도지사는 최근에 대선 끝나고 나서 제안하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었죠.
▷ 주영진/앵커: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에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은 아까 당에서 요청. 당에 계신 분들은 "누구보다도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의 성남시정과 경기도정, 대장동 의혹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 부분이 그러면 가장 큰 하나의 동의였을까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이번 지자체 선거가 도로 이재명 선거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경기도 주민분들에게 이재명 전 지사는 상당히 이제 성과가 있는 분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최근에 보면 그 성과라고 포장됐던 이면에는 국민들의, 그러니까 "경기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거였느냐."라는 부분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아졌죠. 그래서 어쩌면 혁신이라는 것은 실체를 다 공개하고 국민들의 평가와 판단을 구하고 그 뒤에 성장이라는 것도 가능해서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철의 여인"이라는 그런 슬로건을 덧붙여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남경필 전 지사가 있다가 이제 이재명 전 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때 승리를 했고. 그러면 다시 고토를 회복해야 하는 건데 김은혜 의원이 그 적임자가 바로 나다, 유승민 전 의원보다 내가 경기도지사로서는 이러한 것들이 더 낫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자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요? 아까 말씀하셨던 부분 빼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제가 경기도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기도라고 하는 건 사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4분의 1의 인구가 살고 있고.
▷ 주영진/앵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죠, 이제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훨씬 많죠. 서울이 950만 정도고 그리고 경기도가 1,350만 정도 됩니다. 400만 정도의 인구가 더 많은데다가 그리고 지역 내 총생산이라고 하는 부분도 서울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렇지만 예산은 그만큼 받아오지 못하고 있죠. 경기도민도 "대한민국의 심장이 경기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살고 있지만 그만큼의 대접을 못 받고 있어요. 매일 쫓겨난 듯하고 매일 규제 때문에 신음을 하고 있죠. 특히 교통이나 주거 같은 경우에도 아침마다 콩나물시루 같은 광역버스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저도 오늘 "김골"이라고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갔는데요. 주민분들은 아침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파김치가 됩니다. 그러면 집을 지어놓고 나서 교통 인프라는 당연한 건데 제대로 된 상식적인 도정이 펼쳐지지 않았죠. 저는 이거를 기본을 다시 세우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분당 판교에서 제가 일을 했던 것도 경기도의 일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1기 신도시가 분당 판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평촌도 있고 산본도 있고. 30년의 영광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녹슨 배관이나 아니면 녹물이 떨어지는 파이프를 보고 살아야 하는 게 1기 신도시 주민분들입니다. 재건축, 재개발 전혀 손대지 않았고요. 그리고 교통도 주민분들은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도, 혹은 경기도 내로 가고 싶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그 발 때문에 경기도 내에서도 양극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내에서도 균형 발전이 필요하고요. 그 부분을 고민해 왔고 어떤 실행으로 솔루션을 제출해야 하는지 제가 충분히 고민했고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사실은 저는 뭐 경기도에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그 말씀하신 거는 서울과 맞물려 있는 가령 원형으로 이렇게 이런 경기도 지역에 사시는 분들, 서울 인근에.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도넛이죠.
▷ 주영진/앵커: 그렇죠?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은 서울과 떨어져 있는. 경기도 북부 지역, 경기도 남부 지역은 서울과 거리가 또 상당하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런 데 사시는 분들의 생각과 서울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생각 또 필요, 요구사항 이런 게 다 다르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정확합니다. 오늘 이제 제가 지하철을 탔을 때 서울과 얼마나 멀리 떨어졌느냐에 따라서 고통도 제곱이 됩니다. 훨씬 더 길어지는 거죠, 그리고 짙고요. 그리고 경기 북부만 하더라도 "여기 군사 보호 구역 아니야."라고 하면서 겹겹이 규제로 막아놨거든요. 그리고 조금만 가도 "아니, 이거 서울로 들어가는 물이야."라고 해서 상하수도 규제가 있죠. 그리고 뭔가 집을 지으려고 해도 "아니, 이거 도시 과밀로 우리가 규제를 해야 돼."라고 하니까 기를 펴고 살 수가 없어요. 그러면 뭐 하러 경기도에 상찬을 버리나요. 저는 그게 경기도지사라는 자리는 경기도민에게 집중을 해야 하는 자리지 자신의 정치적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나 구름판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경기도민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꾼으로 제가 가겠다. 물론 이제 대변인이라서 "아니, 말만 했던 사람 아니야?"라고 하실 수 있지만 청와대에서 제가 국정 운영 전반을 2년 반 넘는 기간 동안 함께 지켜보면서 해 왔고 그리고 기업에서 글로벌 전략을 짜왔고 그리고 분당 판교라는 경기도 안에서 주민분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도출했다는 부분은 충분히 그 부분에서 "경기도민을 위해서 한 번의 기회를 더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김은혜 의원이 지금 말씀하신 지난 걸어왔던 길. 보면 김은혜 의원은 그거를 도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또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김은혜 의원은 상당히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남들은 얻기 어려운 기회를 김은혜 의원은 참 청와대 부대변인 그건 본인이 도전해서 얻은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원해서 와서 도와달라고 한 얘기고 민간 기업을 갔을 때 이야기 그다음에 또 방송 다시 복귀해서 앵커 하고 다시 또 국회의원 공천 받아서 한 번에 국회의원 되고. 어떤 사람들은 국회의원 한 번을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몇 번을 도전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사실 답은 간명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주어진 순간에 제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밖에 설명을 드릴 수 없고요. 지금 이번에 선거에서도 저는 불이익을 받고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현역 도전의 경우에는 현역은 5% 감점이 됩니다.
▷ 주영진/앵커: 홍준표 의원이 비분강개했던 바로 그 부분. 안 바뀐 모양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안 바뀌었습니다. 제가 51%를 얻으면 저는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제가 51.5%를 얻으면 저는 이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0.5%를 제가 얻기 위해서 지금부터 사활을 걸고 뛰어야 하고요. 여성이기 때문에 혜택을 달라 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할당을 해달라 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나를 더 우대해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냉정하게 실력으로 평가받고 그리고 제 성과로 국민분들 앞에서 후보로 선출되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지역에서 도와줬던 분들 국회의원 되는 거 그분들과도 당연히 상의는 하셨겠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마지막까지 제가 고민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게 바로 그거였습니다.
▷ 주영진/앵커: 왜냐하면 후보가 되면 국회의원직을 그만둬야 하지 않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렇습니다. 그 부분 때문에 제일 사실 고통스러웠고요. 지역 주민분들하고 말씀을 드리고 또 그분들의 말씀을 먼저 듣는 과정이 굉장히 지난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제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주민분들하고 만났을 때 그 얘기를 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저를 지켜봐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주민분들을 위해서 더 큰일을, 그러니까 더 큰일이라는 건 규모가 크다는 게 아니라 주민분들이 체감하실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 김은혜나 지금의 김은혜는 똑같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 주영진/앵커: 유승민 전 의원은 정치적 중량감이 상당한 정치인이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맞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정치인과 경쟁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좀 드는데 말이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럼요, 상당한 부담이죠. 유승민 전 대표님은 훌륭한 지도자셨고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경험이나 경륜으로 보면 저에게는 한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도 이번 기회에 아름답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우리 당원들과 국민분들께 좋은 자리를 선사해 드리고 싶고요. 그렇지만 선거는 선거입니다, 승부는 승부고요. 선거에 나온 이상 양보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길 자신 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길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길 것 같다.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김은혜 의원 나온다고 저희가 미리 예고를 해 드렸는데 질문을 좀 보내셨어요. 한번 볼까요. 경기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은혜만의 전략이 있을까요, 뭘까요? 그리고 아마 출마 선언을 하실 때 "철의 여인"이라고 아마 붙였던 게 상당히 사진이 공개가 되면서 화제가 됐었는데 스스로 "철의 여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약간 비판적이신 것 같고. 재산이 많으신 것 같다. 재산 신고액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은데 집값 잡을 후보라는 신뢰를 어떻게 얻으실 건가요. 한번 각각에 대해서 짧게 한번 얘기해 보시겠습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경기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은혜만의 전략이라면 힘입니다.
▷ 주영진/앵커: 힘.
▷ 주영진/앵커: 국민의힘의 김은혜의 힘. 그건 뭐냐 하면 저희가 이제 여당이 됐습니다. 그러면 여당이라 하면 각 정부 부처와 함께 경기도정에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분들의 민생, 정책을 저희가 구현할 수 있는 실천력을 겸비하게 됐다는 뜻입니다. 사실 경기도의 발전이라고 하는 건 경기도만으로는 안 됩니다. 서울시 혹은 새 정부의 국토부까지 많은 부처와 조율을 해야 하죠. 저는 그런 면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라든지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제가 대선이나 재보궐 과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속도감 있게 저는 성과를 가져오고 그것을 경기도민에게 말로만 하는 그런 도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새 정부와 함께 힘을 보태드릴 수 있는 그런 현안 해결 능력으로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철의 여인"이라고 자칭하신 것도 그런 맥락입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오늘 지하철 타니까 이제 "철도 까는 여인이냐." 이 말씀도 하시는데요. "철의 여인"이라고 하는 건 사실 특정하게 예전에 마거릿 대처의 여러 영국 현안에 대한 그런 접근법을 같이한다기보다는 사실 경기도라고 하는 게 복잡다단하기 때문에 지혜도 필요하지만 이게 부처에서 사실 "못하겠습니다."라고 버틸 수도 있거든요. 그런 그분들을 설득하고 경기도민 편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제가 갖고 있는 추진력과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 오감을 다 동원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무쇠처럼 제가 의지와 마음을 갖고 개혁 과제를 돌파해내겠다 뭐 그런 뜻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부동산 대책 그건 아주 간략하게 한 30초 안에 요약해 주실까요?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저희 죄송합니다. 이제 재산 신고가 있었는데요.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상속받은 건물 하나가 어떻게 그렇게 됐는데 제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마음은 늘 무겁고요. 그런데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했을 때 가장 치열하게 제가 붙었던 현안이 LH임대주택이었습니다. 거기에 계신 서민분들이 10년만 살면 임대주택 내 것으로 해 준다고 하니까 믿고 있다가 12억, 15억 올라간 그 시세대로 돈 내놓고 자기 집으로 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날벼락이었죠. 그래서 LH 국토부와 함께 싸워서 그래도 대출을 받고 자기 집으로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부족함이 많지만 솔루션을 도출해냈습니다. 그래서 판교에서 임대주택 하면 김은혜가 좀 유명할 거라고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김은혜 의원. 시청자분들께 특히 경기도에 계시는 분들께 꼭 이 말씀만은 제가 드리고 싶다고 한다면 제가 시간을 드릴 테니까 30초 안에 한번 해 주시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럴까요? 저는 이번 지자체 선거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 선거가 돼서는 안 되죠. 그래서 경기도에 집중할 수 있고 경기도민에 전념해서 진짜 경기도를 주민분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그런 후보 그리고 일 잘하고 말보다 발이 빨라서 "이 사람 뽑아놓으니까 진짜 야무지게 일 잘하네." 그런 생활 정치로 여러분께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말 잘하고 일 잘하는 김은혜 의원. 김은혜 의원을 어쨌든 간에 윤석열 당선인은 놓쳤네요. 대변인이 이제 배현진 의원이 됐죠? 알겠습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청출어람입니다.
▷ 주영진/앵커: 언론과의 소통, 국민과의 소통.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는 확고합니까?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확고합니다. 기자실도 많은, 그 안에 있는 관료분들이 다 반대했거든요. 그런데 1층 기자실 그리고 바깥의 프레스 라운지라는 기자실까지 당선인이 다 관철해낸 겁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현안에 대한 질문 그때 하지 말아달라고 협조 요청했다가.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그때 앵커님이 말씀하신 거 들었는데요. 천막에 있는 분만 질문을 들으면 바깥에서 이 사실을 몰랐던 기자님들은 억울해하세요.
▷ 주영진/앵커: 풀 해 드리면 되죠.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에이, 아니죠. 특정 현안에 있을 때 자기가 질문하는 기회가 차단되는데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김은혜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은혜/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국)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 김은혜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이길 것 같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
"경기지사 선거, 도로 이재명 선거…성과 이면에 의문 많아"
"이재명 성남시정·경기도정 블랙박스 해체할 것"
"당에서 여러분들이 요청…정권교체 완수 위해 출마"
"경기도민에 집중하는 일 잘하는 일꾼이 경기지사 돼야"
"경기도, 인구·경제 규모에 비해 예산 적어…균형발전 대책 필요"
"여성이기에 우대해달라고 하지 않아…실력으로 평가받을 것"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치열하게 경쟁할 것"
"복잡다단한 경기도…추진력 있는 철의 여인 될 것"
---
#VCR
▷ 주영진/앵커: 그러고 보니 김은혜 의원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매주 금요일에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함께 고정 패널이었는데 바빠졌죠.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오늘 갑자기 나오게 됐습니다. 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을 했기 때문인데요. 김은혜 의원과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
● 김은혜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이길 것 같다"
김은혜/국민의힘 의원
"경기지사 선거, 도로 이재명 선거…성과 이면에 의문 많아"
"이재명 성남시정·경기도정 블랙박스 해체할 것"
"당에서 여러분들이 요청…정권교체 완수 위해 출마"
"경기도민에 집중하는 일 잘하는 일꾼이 경기지사 돼야"
"경기도, 인구·경제 규모에 비해 예산 적어…균형발전 대책 필요"
"여성이기에 우대해달라고 하지 않아…실력으로 평가받을 것"
"유승민에 양보할 마음 없어…치열하게 경쟁할 것"
"복잡다단한 경기도…추진력 있는 철의 여인 될 것"
---
#VCR
▷ 주영진/앵커: 그러고 보니 김은혜 의원이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매주 금요일에 장경태 민주당 의원과 함께 고정 패널이었는데 바빠졌죠.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오늘 갑자기 나오게 됐습니다. 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을 했기 때문인데요. 김은혜 의원과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