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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수장 2명, 키이우 방문…기구 수장으로는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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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변함없는 지지' 표명

뉴스1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 AFP=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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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것에 대한 유럽의 '변함없는 지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우리의 연대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것이 내일 키이우로 가는 이유"라고 스톡홀름 방문 중에 기자들을 향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공동의 가치를 위한 그들의 용감한 투쟁에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유럽으로 향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유럽연합(EU)는 이날 아침 요셉 보렐 유럽연합 외교 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 둘이 키이우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기차에서 내리는 자신의 사진을 "키이우를 고대한다"는 제목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9일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스탠드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 1일 로베르타 메솔라 유럽의회 의장이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유럽연합 기관의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첫은 처음이다.

앞서 3월 15일 체코, 폴란드, 슬로베니아 총리가 러시아 침공 이후 유럽연합 정상들 중 처음으로 키이우를 방문한 바 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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