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러 겨냥한 첫 에너지 제재…러 선박 역내 항구 진입도 금지
EU, 우크라이나군에 5억 유로 규모 무기 지원
EU, 우크라이나군에 5억 유로 규모 무기 지원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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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석탄에 대한 금수 조치와 러시아 선박의 역내 항구 진입 금지에 합의했다. 러시아에 대한 첫 에너지 제재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5번째 제재안을 마련했다.
러시아 추가 제재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은 프랑스 외교관들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EU 상임이사국 위원회가 제재안을 승인했다"며 "새 제재안은 8일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U 회원국들은 석탄의 4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연간 규모로는 40억 유로(약 5조 3237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EU는 러시아산 주요 원자재와 장비 수입도 금지했다. 연간 55억 유로(약 7조 3206억원) 규모다.
[부차=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파괴된 러시아군 전투 차량을 살피고 있다. 2022.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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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 등 러시아 개인 200명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U는 또 5억 유로 규모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밝혔다.
미셸 상임의장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군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EU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의 규모는 15억 유로라고 전했다.
EU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조성된 유럽평화기금 누적 금액은 56억9000만 유로로 EU가 군사적전에 자금을 지원하고 평화를 보존하고 분쟁을 예방하며 국제안보를 강화할 때 긴급자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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