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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뉴스딱] 112 전화해 "식사하시죠"…보이스피싱범 잡은 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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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택시 기사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속속 검거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을 수사 중인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자신이 한 달여 전 시흥에서 태웠던 승객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A 씨는 호출을 받고 시흥에서 승객을 태웠는데요.

한 달 전 태웠던 바로 그 승객이었습니다.

이에 A 씨는 지인과 식사 약속을 잡는 척 112에 전화를 걸어 '형님, 점심 어디서 먹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