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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러시아는 발뺌하지만, '민간인 학살' 증거 잇따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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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무참히 학살했다는 증거 영상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돼 있는 남부 도시에서는 지금까지 민간인이 5천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먼저,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그 반대편 거리에는 러시아 기갑부대가 보입니다.

그런데 교차로를 앞두고 자전거에서 내린 시민이 도보로 모퉁이를 도는 순간 발포가 시작됩니다.

시민이 있던 자리에서는 화약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차를 타고 가던 한 시민이 러시아 기갑부대를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지만 곧바로 총격에 쓰러지는 모습도 드론에 잡혔습니다.


잠시 뒤 러시아군은 이 시민을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