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을 하다 집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어제(5일) 새벽 부부싸움 도중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새벽 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A 씨와 남편 B 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생활고를 이유로 다퉜습니다.
다툼 끝에 B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A 씨는 옷가지에 불을 붙여 방화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붙은 순간 이웃에 피해가 갈까 걱정됐던 A 씨는 곧바로 주민들을 깨워서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주민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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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1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A 씨와 남편 B 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생활고를 이유로 다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