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시세, 5700만원선 근접···전일 대비 소폭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 비트코인 시세, 국내 거래소서 5700만원선 근접···전일 대비 소폭 상승

비트코인(BTC) 가격이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소폭 오르며 5700만원선에 근접했다.

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일 대비 0.61% 상승한 5698만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23% 오른 5689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 기준 전일 대비 1.68% 오른 4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전일 대비 0.74% 상승한 54만원선, 루나는 5% 이상 상승한 14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반면 솔라나와 에이다 등은 전일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 카카오,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 인수

카카오가 일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를 앞세워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를 인수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최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과 지분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카카오픽코마는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의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픽코마가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한 것은 '비욘드 코리아'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카카오픽코마를 필두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김 창업자는 "일본은 한게임 시절부터 카톡 초창기, 픽코마까지 계속 두드렸던 시장"이라며 "픽코마가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카카오 공동체 글로벌 성장의 핵심 교두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민클에서 '웹툰 NFT' 시범제공···"그룹 자산 활용 첫 사례"

KT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NFT 경험을 위해 ‘민클(MINCL)’에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민클은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 서비스로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됐다. iOS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KT는 첫 NFT 베타 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 앱 가입 회원이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 당첨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는 민클 앱을 설치하고 BC카드 ‘페이북’과 K bank ‘케이뱅크’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 중 당첨자에 한해 민클 포인트와 NFT를 무료 제공한다. 민클 앱에서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민클 서비스는 KT가 그룹 자산을 활용한 첫 NFT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KT그룹 자산 및 여러 분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FT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 메타버스 JV '컴투버스' 출범…글로벌 생태계 구축 나서

컴투스가 계열사 가운데 영상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인 엔피와 함께 메타버스 전문 조인트벤처(JV)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분야별 유력 기업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엔터테인먼트, 패션, 식음료, 헬스케어, 통신, 유통 업종의 수십개 회사와 컴투버스 투자를 논의 중이다. 투자사의 전문 역량과 컴투스의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결합해 컴투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금융 서비스와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하나금융그룹, 에듀테크·생활문화기업 교원그룹, 도서문화기업 교보문고, 비대면 진료·처방약 배송 서비스 기업 닥터나우 등 금융∙문화∙라이프∙의료 등을 아우르는 주요 파트너들이 향후 컴투버스 투자사로 참여해 차세대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모든 이용자 활동이 보상받는 경제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컴투버스의 가상 오피스 입주를 시작으로 부동산, 아바타, 아이템 등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판매하고 이용자가 콘텐츠를 제작·거래하는 웹3.0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배근미·임민철 기자 athena350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