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서부 소도시 부차의 집단 매장터는 위성 사진에도 드러났습니다.
민간 위성사진 회사 맥사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엔 부차의 한 교회 앞마당에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구덩이가 찍혔습니다.
직접 이 교회를 찾아간 CNN 취재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살해된 민간인이 이곳에 묻혔으며, 이날 현재 매장된 시신이 150구 정도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한 거리에서만 시신 20여 구가 발견되는 등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신은 제대로 매장되지 않아 눈에 보일 정도였고, 일부는 검은 시신 포대로 싸여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시신에는 고문의 흔적도 발견됐다고 현지 주민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현지시간) 수복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는데요.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들(러시아군)은 인종주의자, 파시스트이자 비인간적이다. 그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강간하고 살인하고, 심지어 머리 뒤에서 총을 쏘았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제작 : 진혜숙·손수지>
<영상 : 로이터·@DefenceU·@DmytroKuleb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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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성사진 회사 맥사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엔 부차의 한 교회 앞마당에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구덩이가 찍혔습니다.
직접 이 교회를 찾아간 CNN 취재진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에 살해된 민간인이 이곳에 묻혔으며, 이날 현재 매장된 시신이 150구 정도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한 거리에서만 시신 20여 구가 발견되는 등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신은 제대로 매장되지 않아 눈에 보일 정도였고, 일부는 검은 시신 포대로 싸여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나톨리 페도루크 부차 시장은 로이터 통신에 "손목이 결박된 상태로 뒤통수에 총을 맞은 민간인 시신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신에는 고문의 흔적도 발견됐다고 현지 주민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3일(현지시간) 수복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는데요.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들(러시아군)은 인종주의자, 파시스트이자 비인간적이다. 그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강간하고 살인하고, 심지어 머리 뒤에서 총을 쏘았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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