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씨 언론 노출 최소화…한달 만에 활동 기지개?
자택 주변서 후드티 차림 목격…'경호'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 촬영
자택 주변서 후드티 차림 목격…'경호'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 촬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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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을 안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씨가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건희씨는 4일 최근 서초구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통이 큰 청바지와 자주색 후드티를 입고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씨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건 지난달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한 달 만이다.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주로 입었던 검은색 정장이 아닌, 격식 없는 편안한 차림의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보통 사람들이 무서워 피하는 대형견이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김씨는 자연스럽게 다가가 "너무 귀여워서 데리고 자고 싶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고 한다.
김씨는 윤 당선인과 자택에서 개 4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3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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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이 같은 모습에 김 씨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선 이후에도 김씨는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며 운둔 생활을 이어갔다. 일각에선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때까지 별다른 공개 활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김씨는 대선 직후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건희 여사, 공개활동 개시 검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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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개활동 개시 검토. 연합뉴스한편,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3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김씨가 취임식에서 어떤 형식으로 국민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때문에 부인 되시는 분이 당연히 나오신다. 그건 질문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대통령 취임식 행사 내용이 있는데 거기에 대통령 배우자가 나서서 국민에게 인사하고 그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며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메시지, 대국민 인사말씀을 한다는 것은 아직 고려를 못 해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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