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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바퀴 빠진 채 질주한 음주운전 차량, 시민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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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심한 밤, 대로에서 위험한 질주를 벌이던 음주운전 차량을 한 시민이 뒤쫓아 붙잡았습니다.

20km 가까운 추격전에 몸싸움까지 불사하고도 그저 '불의를 참지 못했다'고 말하는 이 시민을 손기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새벽,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검은색 승용차.

앞바퀴 하나는 빠져 있고 비상등을 켠 채 주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