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요 식량과 원자재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고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당국자가 제공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곡물 저장 시설이 파괴된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는 러시아의 공격이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곡물 저장 시설을 계속해서 공격한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지난 달 말까지 최소 6곳의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 시설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4대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세계 식량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각국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당국자는 "러시아의 무모한 곡물 저장고 파괴가 푸틴이 일으킨 전쟁이 우크라이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세계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명백한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산 밀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저장 시설 파괴는 취약국가들에 식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