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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일본, 대북 추가 제재…북 · 러 개인 9명 · 러 기관 4곳 자산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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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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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1일) 각의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러시아 4개 기관과 러시아 국적자 3명, 북한 국적자 6명을 자산동결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개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국방과학원의 중국 내 하부 조직에 있는 북한 국적자 등입니다.

또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운반 수단 개발과 관련한 행위 그리고 거래에 관여한 파르섹 LLC 등 러시아 기관 4곳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에서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며 "계속해서 정보 수집,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해 일본의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는 별개로 2006년부터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핵·미사일 개발 계획 등과 관련 있는 북한 단체·개인에 대해 무기한 자산 동결 조치를 시행 중이며, 대북 송금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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