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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내일부터 가스요금 인상, 가구당 월 8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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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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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이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됩니다.

또 음식점 등에 적용되는 일반용 요금은 0.17원 오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 상승에 따른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라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의 요금이 평균 1.8%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의 경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영업용1은 음식점업·구내식당· 이-미용업·숙박업·수영장 등이, 영업용2는 목욕탕·폐기물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이 해당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인상 조치는 기준원료비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 요인을 감안해 주택용·일반용 기준원료비를 정합니다.

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은 2020년 7월 평균 13.1% 인하된 이래 그간 동결돼 왔습니다.

그 사이 원료비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 급등 등의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을 억눌러 온 것입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작년 말 기준 1조8천억원이었던 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미수금 누적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원료비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폭을 최소 수준으로 반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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